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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AX 백신 논란 팩트체크 해준다.txt

by 정보 채널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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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논란이 된 글인데 요약하자면

 

1. 코백스는 백신을 빠르게 확보 못하는 개도국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 그런 코백스로부터 일찍 백신을 들여오는 것은 비웃음을 살만한 일이다.

   캐나다나 영국이라면 안 할 일이다.

 

이런 내용임

 

 

 

 

여기에 대한 연합뉴스의 팩트체크

 

https://www.yna.co.kr/view/AKR20210112066900502

 

요약하자면

 

1. 코백스는 180개국가 모두가 참여하여 각 국 인구의 20%씩의 백신을 확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 백신의 공동구매와 기부 (AMC)는 별개의 트랙이다 

 

3. 우리나라도 할당된 수량 중 가져오는 것이지, 다른 개도국 물량을 가로챈게 아니다.

 

 

 

대충 이런 이야기임.

 

근데 저 두가지 의견에도 조금 잘못된 것들이 있어 내가 조금 더 보충을 해주자면,

 

 

 

1. 우리나라에 코백스로부터 할당된 수량이 원래 있었던 것은 사실임.

   남의 나라의 수량을 가로챘다는 주장은 잘못된게 맞다.

 

2. 하지만 코백스의 원래 취지는 백신의 수급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먼저" 백신을 공급하는 것임.

   금액의 문제 뿐만 아니라 그 제공의 우선권도 개발도상국에 있음.

 

참고링크 

https://www.reuters.com/article/us-health-coronavirus-vaccines-covax/covax-poised-to-issue-vaccine-distribition-plan-gavi-who-idUSKBN2A31FY

 

The COVAX vaccine-sharing facility has allocated at least 330 million doses of COVID-19 vaccines for poorer countries and will aim to deliver these and many millions more in the first half of 2021, agencies leading the scheme said on Wednesday.

 

https://www.bbc.com/news/world-us-canada-55932997

 

Most of the first doses available, though, will be delivered to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3. 따라서 개발도상국에 먼저 갔어야 할 수량이 우리나라에 왔다는 주장이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님.

   물론 우리나라에 콜드체인이 갖춰져있었다는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다른 나라들이 했던 것 처럼 제약사와의 통상적인 계약으로 백신을 미리 구해놓았더라면

   굳이 지금 타이밍에 코백스가 백신을 주려 하지 않았을 것. 

   

 

4. 근데 웃긴 것은 캐나다가 어제 코백스에 백신좀 먼저 달라고 요구함.

   모더나와 화이자에서 계약한 물량을 제대로 공급을 못하고있고,

   자국민을 보호하는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함.

 

5. 코백스의 CEO는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에 물량을 먼저 지급하는게 더 옳다고 언급함.

 

 Gavi chief executive officer Seth Berkley said the group's most important role is to "supply vaccines for countries that otherwise wouldn't get access".

"Does it help when countries that have a lot of bilateral deals don't take doses?" he asked. "Of course it helps because that means there are more doses available for others."

 

 

 

 

요약하자면

 

 

1. 우리나라에 할당된 코백스 백신 수량이 있던건 맞음. 개도국 물량을 뺏어온 것은 아님.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고소득 국가가 1분기에 백신을 수령하는 것은 코백스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음.

   백신을 미리 못구한만큼 코백스에서 어느정도 양해를 해줬다고 볼 수 있음.

   

2. 하지만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캐나다도 코백스에 빨리 백신을 요구하는 실정

 

3. 우리나라가 잘한게 없긴 함. 근데 이런 상황은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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