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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가능한 빨리 응급실 안가면 후회하는 질환.

by 정보 채널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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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병원을 참 많이도 다닌

내 실제 경험담임.

주말이나 저녁에 몸에 이상이 왔는데

별 거 아닌 줄 알고 내일이나 주말 끝나고 병원 가야지

하는 상황에서 바로 응급실로 튀어가야 하는 상황임.


<안면마비 (벨마비, 구안와사)>





내가 지금 걸려서 4주 차인데 많이 나았음.

갑자기 양칫물 우물우물 하는데 밖으로 튀고

한 쪽 눈이 안감기고 표정이 안 지어짐.

그러다 점점 아수라 처럼 얼굴 반이 제어가 안됨 ㅠㅜ

음식도 한쪽으로만 씹고 액체도 다 튀어나옴.

그럴 때

평일이면 바로 신경과나 종합병원 튀어가고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라!

난 주말이라 월요일에 병원 가야지 했다가

감이 이상해서 응급실 갔는데


<<72시간 내에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치료 시작해야

후유증이 안 생길 확률 높아진다 함>>


이 병 걸리고 이거저거 찾아봤는데

초기 치료 놓쳐서 얼굴 정상으로 안 돌아온 사람들이

굉장히 후회하더라고.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라. 나 mri 까지 찍었음.

이 병 걸리고 알게 된거 안면마비 종류가

뇌쪽 이상 (뇌졸중)
-> 중풍 같은 거

대상포진에 의한 람세이헌트 증후군
-> 후유증 남을 확률 높음.

벨마비
-> 대부분 걸리는 면역체계 이상, 원인미상의 안면마비.

난 벨마비 였고

바로 스테로이드 하루에 12알씩 먹기 시작했고

일주일 정도 후 부터

조금씩 좋아지는게 얼굴에 나타났음.

약은 줄이면서 열흘 정도 먹었고 지금은 끊음.

한쪽 눈이 안감겨서 안대차고 인공눈물 수시로 넣었음.

지금은 4주 차라 85퍼센트는 돌아온 거 같은데

아직도 조금 불편함. 그래도 난 빨리 낫는 편임.

의사샘(이비인후과로 배정되더라)은 한 번 봤고

약 주면서 다 먹고 그래도 안 나으면 오라 하더라.

원래 벨마비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치유 되는 병이라고 함.

그래서 난 한의원 안다녔음.
(이건 뭐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유튜브나 여기저기 찾아보니

한의사들도 초반엔 양방인 스테로이드 복용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더라


난 주는 약 잘 먹고 커피는 안 먹고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했고 잘 자려 노력했음.


그냥 환자 입장에서 겪은 거라 다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음 좋겠지만

혹시나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일 가야지 생각 말고

당장 병원이나 응급실 갔음 좋겠어.



그리고 덧붙여서

갑자기 한 쪽 귀가 먹먹하고 잘 안들리기 시작하면

병원 바로가! 주말이나 밤이면 응급실 가고!

돌발성 난청이라고 그것도 빨리

스테로이드 먹어야 후유증 안생기고 낫는대.

이건 혈육이 걸렸는데 응급실 갔다가 바로 입원 했음.

응급질환 이라 하더라.

혈육 주변분은 병원 나중에 갔다가

지금은 한 쪽 청력이 많이 손상됐음.


의료인이 아니라 잘못된 정보일 수 있어

직접 의사 선생님들께 듣고 현재 진행형이라

공유 하고 싶었을 뿐이고

잘못된 게 있다면 댓글로 써주면 잘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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