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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회피형 인간의 한줄 요약

by 정보 채널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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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통제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자신을 잃고 흔들리는 일(=상처)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

원인은 정말 많을거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유년기 시절, 문제 해결을 하려했으나 좌절감을 맛봤다거나, 스스로 억울한 일이고 변명할 수 있는 일임에도 상대가 들어주지 않고 네 잘못이고 네 생각이 잘못됐다.는 부정을 겪었을 때 생긴다고 봄.

나를 상처주는 건 부모님이지만 그들이 나를 사랑하는건 진짜다. 근데 왜 나한테 상처를 줄까? 고의로 그러는게 아니라 이것(엄마가 나에게 상처를 주는 면)은 엄마의 배경(성장환경이나 현재상황)으로 발현된 그녀의 성향이다. = 아빠도 똑같이 이해하려고 노력함.

결론 : 엄마랑 아빠는 원래 그런 사람들이고 이 문제는 해결될 방법이 없다. 다만 날 상처주려고 고의로 행동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과하게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

이런 납득을 통해 내 상처를 약하게 만드는 거임. 내가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었고 그 어쩔수없는 부분은 원망할 수 없는 일이고 상대도 고의는 아니었을거다. 하고 사건이나 상처주는 원인을 불가항력으로 분리해서 자아치료를 함.

이게 이제 머리가 크면서 세상 만물에 적용하게 됨.

엄마가 나를 사랑했다면 그러지 말았어야지. 엄마는 왜 안 변했을까?가 아니라, 엄마도 사람이고 그렇기에 성격이나 성향이 있을거고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근데 나를 사랑하는 것도 진짜니까 고의는 없었을거다. 라고 생각하며 엄마가 나를 위해 변하지 않는 걸 납득 시킴.

저 프로세스 및 경험이 회피형에게 남기는 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임.

멘탈이 강하다는 오해를 받는데, 오히려 반대임. 멘탈이 두부이다 못해 콩나물수준이기 때문에 방어막 치는거. 때문에 두루두루 잘 지내보일수도있음. 웬만한 단점은 그냥 쓰루하고 적당히 잘 지내니까. 아니면 나랑 안맞는 단점같은걸 귀신같이 캐치해서 인간관계호불호 흥선대원군 돼서 정원키우듯 자기인력풀 키우거나...

트러블 최소화해서 자기마음 상처 안받는게 회피형들의 인생목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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