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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MBTI 과몰입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

by 정보 채널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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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xtraversion) / I(Introversion)

E와 I는 *에너지 차이*이다. '사회성 차이가 아니므로' E라고 마냥 모임을 주도하는 것도 아니고, I라고 밖에서 기빨리고 붙임성 없는 것도 아니다. '밖에 나가기가 마냥 싫고 사람을 만나는 게 귀찮다', '외부 활동이 좋다'라는 기준으로는 절대 판단할 수 없다.

또한 '인간 혐오', '사회 부적응', '지나친 외부 활동 거부', '내성적인 성격'은 MBTI와 전혀 상관 없는 것이다. 이것을 E/I 차이라고 단순히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렸다. '외부에 대한 에너지 차이'라고 했지 '사회성 차이'라고 한 적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쟤 xxxx유형같아' ← 있을 수 없는 MBTI 최대 과몰입이라는 것이다. 내부 에너지 차이로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페르소나와 관련 없이 남들이 판단할 수 없으며 본인이 본인 스스로 느끼는 에너지에 따라 MBTI 유형이 결정된다.

N(Intuition) / S(Sensing)

N은 망상적, S는 현실적이라는 해석은 매우 어긋난 해석이다. 이것은 '숲과 나무' 중 어디를 보느냐, 지향하는 목표의 종류가 무엇이냐, 외부 요소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른 기준일 뿐, N이라고 매사 망상의 나래를 펼치고 S라고 매사 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더 자세하게 따지자면 N은 '전체적인' 숲을 보므로 미래지향적이며, 현재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단 미래를 넓게 보는 경향이 있다. 반면 S는 '세부적인' 나무를 보므로, 전체적이고 추상적인 미래보다는 '현재'의 디테일을 따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절대 '망상/현실'로 따질 수 없다는 것이다.

T(Thinking) / F(Feeling)

'우울감', '능력', '성숙도' 또한 MBTI와 전혀 상관 없는 것이다. 이것을 F/T 차이라고 단순히 치부하는 경우 또한 많은데, 당연히 틀렸다. 공감 방식, 자아를 대하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 등을 두 유형으로 나눈 것 뿐이다. 능력과 성숙도는 절대로 MBTI로 따질 수 없다.

T는 논리적이며 냉철하고 F는 감수성이 풍부하며 부드럽다는 해석이 많은데, 이는 완전히 틀린 것이다. T(사고형)/F(감정형)들은 외부의 자극을 대하는 태도와 성질이 다른 것이지 '사회성', '능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완전히 본질 자체가 다른 것이다.

상대방이 위로를 원할 때 이들은 상대방의 상황에 집중하는 부분이 다를 뿐, T는 차갑고 F는 따뜻하다는 해석은 MBTI를 전혀 모르는 인간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다(이는 개인 차로, MBTI가 아닌 성격적인 부분으로 따져야 한다).

P(Perceiving) / J(Judging)

'P는 게으르고, J는 부지런하고 계획적이다'라는 해석이 가장 널리 퍼져있는데, 이 또한 매우 잘못된 해석이다. P/J를 가르는 기준은 바로 '외부 요소들을 어떻게 정리하며 무엇에 집중하는가'와 같은 문제이다. P는 과정중심적/J는 결과중심적인 경향이 있다.

수행해야 할 작업을 대하는 태도, 결과물을 대하는 방식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가? 결과에 집중하는가?'에 대한 판단이다. '게으름', '미루는 성향'은 절대 MBTI가 따져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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