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TI

<소설에 쓰기 좋은 MBTI> 1부

by 정보 채널 2021. 1. 23.
반응형

ISTJ

잇티제는 규칙을 잘 지키고, 조용하고 신중하지만 할 말은 하는 그런 성격유형이다.

사람에 따라 딱딱하고 직설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임감 있는 면모가 매력적이다.

잇티제가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고, 조연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하면, 평소와 아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그 삶에 익숙해 있다가

자신의 신념(혹은 생활패턴)이 완전히 깨질만한 새로운 사건에 빠져들게 되는

보수적인 인간의 모험을 그리는 작품에 등장할 수도 있겠다.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리는 데에는 오히려 잇티제같은 유형이 등장하면 더욱 재밌을 수도 있다.

이들은 굉장히 일상적인, 판에 박힌 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굉장히 위험천만한 상황에 맞지 않는 재미있는 요소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연이라면 다양한 장르에 조력자이자,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는 사람으로서 등장할 수도 있겠다.

아니면 어떤 높은 직급의 권력자의 하인이나, 반대로 높은 권력자 같은 역에도 어울린다.

사실 많은 조연들에게 어울리는 성격유형이다.

ISTP

잇팁은 절제된 호기심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걸 좋아하며

도구를 다루는 데에 능숙한 성격유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내가 느끼기엔 도구 다루는 능력은 개인차인 것 같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뭔가 하나에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그냥 무덤덤하고 관심이 별로 없을 것 같은, 그리고 시원시원할 것 같은 성격?

잇티제에서 규칙을 뺀 느낌, 그래서 평소에 볼 때는

"아 얘는 조용한 애구나. 소극적이고, 신중할 것 같네."

라고 생각했다가 그의 숨겨진 막나감(?)에 큰 코 다치게 하는 유형이라고 생각이 든다.

잇팁이 자주 나올만한 스토리는 아마 액션물? 아니면 첩보물 같은 게 먼저 떠오른다.

겉보기에는 조용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싸움을 잘 하는 고수였다던가,

굳이 자신의 대단함(?)을 숨기려 하지도 않고 드러내려 하지도 않는 그런 캐릭터에 어울린다.

이게 어떻게 보면 '도구를 다루는 데에 능숙한'과 부합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잇팁은 어느 한 분야에 관심을 크게 가지면 그것에 쉽게 통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성격이다.

그래서 잇팁 캐릭터는 어딘가 한가지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표현되면 재미있을 것이다.

ESTP

엣팁은 사교적이고, 직설적이며,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고, 위험천만한 모험을 즐기는 유형이다.

우리가 주로 엣팁을 캐릭터로 표현할 때엔 자신감 넘치는 성격으로 묘사하곤 한다.

혹은 술을 좋아하는 특성과 붙여서 '매사 자신감 넘치는 술꾼'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많다.

엣팁 캐릭터는 남성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성격 자체가 남성으로 묘사가 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엣팁 여성 캐릭터는 남주를 시원시원하게 후려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지금 와서 보니 엣팁 캐릭터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타날 수 있는데,

사실 엣팁의 성격적인 특성상 매력적인 악역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무자비함을 드러내는 성격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성격,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성격인 조력자로 등장하여

주인공이나 주인공이 속한 팀을 궁지로 몰아넣는 민폐(?)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잇티제는 과감해야 할 때 신중한 민폐 캐릭터라면 엣팁은 신중해야 할 때 과감한 민폐 캐릭터...

모험을 소재로 한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면 딱 좋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ESTJ

엣티제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데에 최적화된 성격유형이다.

때문에 실용적인 것에 관심이 많고, 현실적이며, 조금 사무적이다.

성급한 다혈질의 직장상사나, 일만 하는 일 중독자 캐릭터로도 나올 수 있고,

로맨스 장르에 나오는 차가운 성격의 다재다능한 주인공의 상대 역으로도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엣티제의 경우 결정이 빠르고 규칙에 맞게 일처리도 잘 해내는 성격이라서

어떤 분야에서 일처리를 아주 잘 해내는 유능한 캐릭터로 나올 수 있다.

다른 분이 내 준 의견인데, 자신이 하던 일이 결국 자신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엣티제답지 않게(?) 현실을 바꾸려 하는

그런 클리셰를 깨부수는 스토리를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악역으로 등장한다면, "모든 것은 계획대로 되고 있어..."

와 같은 대사를 하는 악당의 보스 지위에 있는 캐릭터로도 나타날 수 있겠다.

상황에 따라 정말 악랄해질 수도 있는 성격유형이라 작가가 쓰기 나름이라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