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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NFJ의 생존법 2 - 주기능 Ni를 지켜라

by 정보 채널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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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의 기능 :

[주기능] 내향직관(Ni)

[부기능] 외향감정(Fe)

[3차기능] 내향사고(Ti)

[열등기능] 외향감각(Se)

INFJ가 생존하기 위해선 내향직관(Ni)의 열쇠를 쥐어야 한다고 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4개의 기능을 모두 발달시켜야 하겠지만, 주기능이 왜 괜히 주기능이겠으며 하필 맨 첫 번째 줄에 자리하고 있겠는가. INFJ가 열 일 제치고 가장 먼저 투자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주기능 내향직관(Ni)이란 거다.

보통 인프제들은 사회적인 기대에 의해서 여성은 외향감정(Fe)을, 남성은 내향사고(Ni)를 마치 가면 같이 쓰고 다닐 가능성이 높은데 내향직관(Ni)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상태에서 2,3차에 우선순위를 빼앗겨 버린다면 Fe에게 Ni의 영역을 빼앗겨 공허해지거나, Ti에게 Ni가 억눌려 억압된 채로 살아간다.

INFJ는 사회적인 사람들이며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이다. INFJ가 사회를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사실 이 세상은 꽤나 암울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건 일단 본인의 생존 다음의 이야기다. INFJ는 자신의 Ni를 지키는 데 있어서 꽤나 이기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 INFJ의 에너지원인 직관의 영역을 뺏긴다면 세상을 향한 애정과 희생같은건 무의미하다.

나는 나의 Ni를 위한 시간과 여유를 절대적으로 지키려한다. 때로 매정한 놈 취급까지 받아가면서 말이다. 어느 정도까지 하느냐? 많은 INFJ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언급하겠다.

1. 나의 Ni에 지속적으로 방해되는 사람이 있으면, 연락을 받지 않는다. 한때는 주기적으로 번호를 바꾸기까지 했음.

2. Ni에 방해가 되는 부탁이나 일정은 (가능한 경우) 단호하게 거절한다. 낯선 이와의 진지한 대면, 사람을 형식적으로 조우해야 하는 일 등..

3. 일주일에 최소 하루 이틀은 무조건 혼자만의 시간으로 보낸다. 외출도 하지 않고 고요함 속에 보내는 시간.

4. 나의 시간이 시작되면 모든 연락 가능 기기를 차단시켜 놓는다. 이때 오는 연락은 모두 불청객으로 치고 던져버린다.

5. 때로 '생산성'과 멀어지려고 노력한다. 직관은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능력을 발휘하므로, 그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6. 남들이 내게 기대하고 바라는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오로지 나의 내적 동기를 확인하고 행동한다. 자기를 버리거나 속이면서 까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할 필요는 없다.

7. 진솔한 글을 많이 써본다. 그냥 막무가내로, 말도 안 되게 솔직한 글을 많이 쓴다. 후에 분쇄기에 모두 갈아버려도 된다.

8. 하루 5분이라도 반드시 나에게 자유 발언권을 주고, 진심을 확인한다. 가장 좋은 것은 일기를 쓰는 것.

9. 허심탄회한 기도를 한다. 신앙이 없는 사람의 경우, 대상이 있다고 가정한 혼잣말 또는 글을 써보면 좋다.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대상에게 털어놓는 거의 차이 때문이다.

10. 여유가 없다고 느껴질 때, 과부화가 걸린 것 같을 때, 과감하게 쥔 것을 내려 놓는다. 일정 공간을 항상 남겨 두는 것. 그곳은 채워야 할 empty space가 아님을 명심한다. 버려야 할 것은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INFJ들이 아예 수도승처럼 살 수는 없을 거다. 인프제들은 개인적인 자아실현 수준에서 자신의 만족을 모두 채울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마도 INFJ들은 끊임없이 망설이게 될 것이다. Ni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이대로 영영 혼자만의 방에 갇혀버리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Ni와 함께 INFJ가 성장함에 따라서 조금씩 그 방이 넓어져 갈 것이기 때문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더 많은 것을 감내하고 담아낼 수 있게 될 거다. INFJ가 자신의 Ni의 날개를 펴게 되면 Fe의 바람을 타고 Ti의 활강을 하며 Se의 생기를 느끼면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을 테니, 더욱 크고 넓은 세상을 감상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누리고 또 누비면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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