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P가 쓰는 INFJ랑 친하게 지내는 법

참고로 뇌피셜 망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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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제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기가 어려움. 과장 많이 보태서 말하면 세상을 무서워함. INTJ, INFJ 이 두 유형이 유독 세상을 괴로워함. 등대 같은 곳에서 일하는 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세상을 무서워함. 그리고 그 중에서 INFJ는 자기 자신을 모름. 잘 알지만 모름. 난 가식을 싫어하지만 얘들 가식은 노리는 가식이 아니라 싫어할 수 없음. 모순의 성격임. 그걸 자기가 의도해서, 원해서 모순되는 모습을 가지게 된 게 아닌걸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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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은 쉽게 콩깍지가 씌일 수 있고 엔팁 엔프피가 호기심으로 확 끌려서 접근했을 때 경계해서 처음부터 내친다면 모르겠는데 한 번 친해지면 웬만한 일에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줄거란 생각을 함. 극단적인 것 조차도. 얘들 하는 말 들어보면 심각한 범죄자조차도 가정사를 보면 마음 아파하더만. 자기 사람이면 밑도 끝도없이 믿어줄 거 같음. 피해자가 되기 쉽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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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생활 잡담 싫고 서로의 생각 공유하는 걸 좋아함. 재미있는 걸 좋아함. 평소에 너무 생각이 많기 때문에 쾌락을 상당히 갈구하는 거 같은 모습이 보임(아래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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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짤 맨날 들고다니는 엔팁과 유머코드 맞으면 인프제는 확 빠져들거란 생각을 함. 거기다가 깊은 대화까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고. 성향이 맞기만 한다면 인프제 입장에서는 이상형일 가능성이 높을듯. 검색해서 본 글중에 이상적인 엔팁모습 글이 인프제 갤에 올라왔었는데 댓글에 자기 이상형 같다는식의 댓글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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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엔팁의 겉모습은 인프제의 속마음 같아서 문제임. 엔팁은 뭣같으면 그걸 다 드러내고 욕하고 개지랄하고 온갖 드러운 모습을 다 보여줌. 속은 그 모습을 무서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있을 수 있음 엔팁의 밑도끝도없는 자신감은 자기방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함.너무 세상이 힘들고 무섭기 때문에 나는 최고다 이런 자기세뇌를 할 수도 있음 그러다 정말 최고가 되기도 하고 ㅇㅇ 힘숨찐 같은거임 나도 그런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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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픈 영화 못봄. 슬프면 괴로워, 그래서 슬픈 상황을 겪으면 웃음. 어쩔때는 웃으면서 운 적도 있음. 화내는 감정 웃는 감정 외에는 날 괴롭게함. 내가 싸이코같다는 말 듣는 것이 아마 그런 이유 때문에 아닐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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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인프제 특 내가 위 같은 말 하면 마음 아파함. 자신의 괴로운 점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조리있게 말했을 때 오히려 호감을 가지는 유형이라 생각함. 인프제랑 친해지기 위해선 약점을 공유하는 게 나을 거 같음. 이 부분은 타유형하고는 다름. 엔팁 입장에서 타유형은 약점을 최대한 보이지 말아야함. 그게 서로에게 웬만해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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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맞아야함, 대화코드가 맞아야함. 그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함. 얘들은 아무리 힘들어서 남 맞춰주는게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겉으로 행동하는 모습들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은 다른거라봄. 인프제의 심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줘야한다 생각함. 최우선은 내가 먼저 마음을 열어서 나 자신을 다 보여주는거라 생각함. 진심을 다하는 상대는 아무리 상대가 싫어도 밀쳐낼 수 없는 성향이라 결론 지었음. 그래서 피해자가 되기 쉽다고 말 한 거기도 하고. 그게 내가 내린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