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료출처는 여기서 가져온거고 통계는 좀 지난거긴 한데 10월 1주~12월 1주 기간인 총 2개월 좀 넘는 기간동안의 자료임
https://www.yna.co.kr/view/AKR20211217133000502
내용 보면 1차만 접종한 사람(불완전 접종), 3차 완료자(부스터)도 있는데 그냥 모수가 많은 접종완료자 정도만 봐도 숫자 차이가 나는게 확인됨
전체 | 미접종 | 2차완료 | |
양성(확진) | 123,526 | 37,822 | 75,083 |
위중증 | 2,431 | 1,229 | 1,102 |
사망 | 1,092 | 543 | 486 |
위증증률 | 1.97 | 3.25 | 1.47 |
사망률 | 0.88 | 1.44 | 0.65 |
위중증→사망률 | 44.92 | 44.18 | 44.10 |
일단 표로 정리해 보면 이렇게 나오는데 양성(확진)이 뜬 사람 중 위중증으로 넘어간 사람 비율을 보면 미접종자가 2차까지 완료한 사람 대비 약 2.2배 정도 높은걸 볼 수 있음.
한 가지 유의해서 봐야 할 것은 위중증에서 사망으로 넘어가는 비율인데 이건 백신을 맞건 안맞건 사이좋게 44%대가 나오고 있어. 즉,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위증중으로 넘어가면 사망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거의 절반에 가깝다는거야.(위중증 둘 중 하나는 사망한단 소리)
그러면 백신 방어력 계산을 해야 실제로 백신이 어느 정도 사람의 목숨을 구했는지, 어느 정도 의료부담을 줄였는지를 알 수 있을거.
일단 백신 효과 계산식은 아래와 같이 나와
{1 - (접종자 중 감염비율 / 미접종자 중 감염비율)} × 100
여기서 약간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게 위 표와 동일한 기간동안 접종인원과 미접종인원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일단 현재 기준 접종비율로 대충 가져와 봐서 계산해 봤어. 만일 실제와 차이가 난다면 이 부분이 될 듯.(어떤 자료건 시계열로 정리해둔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임_
일단 접종비율을 보면 전체 연령대 기준으로 대략 86%, 미접종자가 12%정도가 나옴. 어차피 분수로 비율 구하는 거니까 위 계산식에 이걸 모수로 놓아도 크게 무리는 없을거라 생각해서 이거로 계산하면 이렇게 나옴
[1 - {(123526 / 12) / (75083 / 86)}] × 100 ≒ 72.30
즉, 전연령 접종률 기준으로 보면 백신이 코로나 막아주는 비율은 대략 72.3%정도가 된다고 볼 수 있을거.
만일 18세 이상 접종비율인 94% 접종비율을 가지고 위 식으로 계산하면 백신 감염예방율은 87.33%라는 수치가 나오게 되지만 아무튼 오차가 있는걸 감안해서 보수적인 숫자인 72.3% 내외를 코로나 백신의 방어율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중증화율 계산은 양성뜬 사람중에 위중증으로 넘어간 사람 비율 가지고 위 식을 똑같이 적용하면 나올거라 보여.(이게 정확한 방법인지는 전공자한테 물어봐야 할 듯... 비전공자 공돌이의 한계)
{1- (1.47 / 3.25)} × 100 ≒ 54.83
만일 양성이 뜬 사람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위중증으로 넘어가는 비율을 절반정도 줄여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듯.
즉,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대략 72.3%, 중중화율 방어효과는 54.8%정도라 볼 수 있고, 중증으로 넘어가면 절반 좀 안되는 인원(44%)가 사망으로 연결된다... 정도로 결론내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면 만일 백신 접종이 없었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
2차 완료자 중 양성(확진)이 뜬 사람 숫자가 75083명인데 만일 이 인원이 전원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몇명이 더 많이 발생했을지도 확인해 봐야겠지?
이 숫자는 1에서 백신 예방효과를 뺀 수의 역수를 취해서 감염자 숫자에다 곱해주면 나오는 숫자임
즉 접종자 중 양성자 75,083명과 백신 감염예방효과 72.3%를 대입하면 아래와 같이 나옴
75,083 × {100 / (100 - 72.3)} ≒ 271,058
즉 백신 접종이 없었다면 같은 시기 271,058명이 추가로 감염되었을거고 미접종자의 위증증률 3.25%를 곱해주면 8,809명의 추가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5%정도가 사망했으니 3,964명의 추가 사망자가 더 발생했었을거라 추정할 수 있을 듯.
일각에서는 100명 모집단 중 10명에서 7명 감소나 10만명당 10명에서 7명 감소나 같은 70%대 비율이라고 하는데 저기서 십만단위가 나오는 숫자를 보면 절대로 백신 접종이 10만명당 10명 걸릴거에서 7명을 줄이는 문제가 아니라는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거.
그리고 저 숫자도 저거도 의료붕괴가 오지 않았을거라는걸 전제로 해서 구한거지 만일 기존 위중증 환자 기존 2400여명에 8,800명이 더해지면 11000여명의 위중증이 발생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저 기간 동안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 기준으로 75%를 넘기고 있었던 실정이고 당시 11월 1일 기준 전국 위중중 전담 병상은 11,594개밖에 없던 상황(1/4현재 17,986개)이라 말 그대로 의료붕괴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걸 감안하면 몇 명이 더 사망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보인다.(이쯤되면 일반 병실까지 다 비워서 중환자실로 강제전용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이리되면 다른 환자들이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걸 의료붕괴라고 부르고)
만일 플루계열 독감처럼 타미플루라는 거의 확실한 치료제가 도입되면 모를까, 지금 단계에서는 아직 약이 들어와서 풀리지 않은 단계고, 실제 약의 효능도 미지수인 상황이라 현 단계에서는 백신 + 거리두기 이게 최선이 될 수 밖에 없는거 같고...
다만 지금 우점화되려는 오미크론의 독성이 진짜 계절독감 수준이고, 들여오는 치료제가 효과가 타미플루급으로 효과가 있다면 조만간 이 상황이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낙관은 해 본다. 그쯤되면 진짜 독감처럼 걸린 사람은 며칠동안 자가격리하면서 약먹고, 고위험군(고령층) 위주로 접종을 돌려도 되지 않을까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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