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TI

INTP들만 사는 나라 이야기 (선거 편)

by 정보 채널 2021. 11. 30.
반응형

평범한 인팁 섬

대표의 임기가 끝나고 새 대표를 뽑는 날이 다가옴






대표 인팁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웅앵
(대충 형식적인 말 읊는 중)(빨리 끝내고 집가고 싶음)


대표 인팁은 절대 울지도 않고 웃지도 않음

(아오 썅 드뎌 끝났네)

걍 존나 끝나서 속시원하기만 함

하지만 절대 티는 내지 않음





다른 인팁들 : (대표가 존나 희대의 성군처럼 쌉 잘한건 아니지만 딱히 큰 피해를 준 건 없기때문에 나름 축하 중)

* 참고: 잘한다의 기준이 높은 편




절대 아쉬워하지 않는 대표 인팁과 시민 인팁들...





사회자 인팁 : 다음 대표 등록하실 분 있나요?



대부분의 인팁은 귀찮기 때문에 아무도 대표가 되고 싶지 않음

다들 외면함






?? : 그럼 제가 해볼게요 ㅎ


이때 인팁 한 명이 나서고...


순식간에 장내는 싸늘해짐....




사회자 인팁 : 등록하실 분 없나요?



사회자 인팁은 못들은 척 다른 인팁을 찾아봄






하지만 인팁들은 너무나 귀찮기때문에 아직 서로의 눈치를 보며 나갈까 말까 고민중임
누군가 대신 나가주길 바라는 중





?? : 제가 한번 해볼게요




다른 인팁들 : (아 진짜 내가 나가야되나 개귀찮은데....)





"....."

이 사태를 지켜보던 또 다른 인팁 타일러



" 걍 제가 할게요 "


쟤가 하게 냅두느니 걍 귀찮아도 내가 한다는 마음으로 참가 선언함




다른 인팁들 : (아 ㅅㅂ 다행이다)





결과 :

기안 1표 제외한 나머지 모든 표가 타일러에게 돌아가고 타일러가 당선됨

하지만 전혀 기뻐하지 않는 타일러...

그는 동태눈으로 당선 사진을 찍으며 임기가 끝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국정 운영은 그럭저럭 잘 하는 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