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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삼국지 인물] 초선(ISFJ)

by 정보교류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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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삼국지에는 나오지 않는 삼국지의 가공인물. 중국 4대 미인(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 중 하나이며, 실존인물이지만 상세한 서술은 관은병처럼 창작해낸 것이다. 이름은 관직을 가진 사람이 쓰는 관을 관리하는 초선이라는 관직을 가진 시녀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삼국지연의에선 왕윤의 시비인 10대 소녀로 등장하며, 왕윤에게 부탁을 받아 동탁과 여포 사이를 이간질하는 계략에 동원된다. 일단 삼국지를 주제로 했을때 첫 여성 등장인물은 대부분이 초선이다. 가상인물이지만 그야말로 삼국지계의 히로인.

우선 여포에게 선을 보여 첩이 되기로 약속한 후, 동탁의 첩으로 들어가서 여포를 분기하게 한 다음, 둘 사이를 갈라놓아 여포로 하여금 동탁을 처치하게 만드는 계략이다. 미녀연환계라고 불리는 대목으로 삼국지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 중 하나. 이 미녀연환계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래를 참고.

여기에서 초선은 단순히 계략의 도구로서 이용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동탁과 여포를 말로 속이는 지혜로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의 대부분 남자들의 이야기인 삼국지에서, 여성이 드라마의 중심을 차지하는 몇 안되는 장면이다.

지혜와 담력, 그리고 자신의 정조까지 내버리는 희생정신을 갖춘 초선의 인물상은 대단히 독특했으며, 덕분에 엄청난 인기가 있어서 가공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서시, 왕소군, 양귀비와 함께 중국 4대 미녀로 일컬어진다.

참고로 초선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은 삼국지 정사 여포전에 실려있는 한줄의 글귀이다.

여포는 동탁의 시비와 사사로이 통정하여, 이 일이 발각될까 두려워 하여, 마음속으로 불안해 하였다.

삼국지연의 이전의 삼국지평화나 삼국극에서는 관서 임조 사람으로 처음부터 여포의 아내였으며, 전란 중에 헤어졌다가 왕윤에게 거두어졌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왠지 이 계통에서는 성이 임(任)씨이며, 따라서 풀네임은 임초선이 된다. 이 경우 왕윤이 유부녀인 초선을 음모의 도구로 쓰는 것은 상당히 비윤리적인 상황이 되기 때문에 연의에서는 이 부분이 수정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여포가 최후를 맞을 때는, 서주에서 여포에게 진궁의 계책에 따르지 않을 것을 요청하여 여포를 몰락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여포가 패망한 후에 초선은 여포의 식구들과 함께 조조가 데려갔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후의 이야기는 전혀 써있지 않아서 후세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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