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INFJ가 바라보는 ISFP, ISFJ 유형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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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유형이라도 개인마다 충분히 다를 수 있으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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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인적으로 ISFP 유형과 ISFJ 유형은 둘이 매우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같이 묶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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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유형 모두 남에게 싫은 말을 못하고, 다툼이나 싸움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남에게 좋지 않은 얘기를 하면서 감정 싸움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기가 조금 더 참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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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이 생겼을 때도 최대한 둥글고 원만하게 표현하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옆에서 지켜볼 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 기준에서는 당장 내가 기분이 상한 상황에서 나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으면서 논쟁에서 아득바득 이기려고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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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MBTI 궁합 표에서는 INFJ 유형과 ISFP 및 ISFJ 유형의 궁합은 최악이라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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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ISFP 유형은 (나와 다른 부분이 많지만) 편하다고 느끼고 귀엽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며, ISFJ 유형은 (ISFP 유형보다) 나와 닮은 부분이 많고 서로 배려하는 정도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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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유형 모두 스스로 아싸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전혀 아니다. 주변에 활발하고 말 많은 친구가 한두명(예를 들어 ESFJ, ESFP)이 꼭 있는데, 나라면 기 빨려서 '이제 그만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에도 ISFJ나 ISFP 유형들은 그들과 같이 텐션을 맞춰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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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인은 집순이라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특히 ISFJ보다 ISFP유형이-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 그래서 일주일에 약속이 몇 번 정도 있냐고 물어보면 또 별로 없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뒹굴뒹굴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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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SFP 유형은 조금 더 감성적이고 귀여운 물건들을 잘 알고 선호한다면, ISFJ는 그것보다 실용적이고 무난한 물건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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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하고 다가가기 쉬운 분위기 때문에 이 유형한테 작고 큰 고민들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이 유형들은 정말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면 본인의 힘든 얘기나 감정은 꺼내지 않는다. 가벼운 일상이나 주제들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무거운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잘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자신의 힘든 상황이나 감정을 한 번 얘기한 상대방한테는 그래도 꾸준히 털어놓는 것도 특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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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폰으로 여러가지 영상이나 정보를 보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서 다양한 것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장소나 물건들을 알려주면서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는데, 정작 정확한 약속은 잡지 않는다. 약속을 먼저 나서서 정하지는 않으면서, 막상 만나자고 하면 거절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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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번이랑 비슷하게 두 유형 모두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고, 주로 상대방의 감정이나 선택에 맞춰주는 편이다. 그래서 먼저 누군가가 나서서 이 유형에게 의견을 물어보지 않는다면, 크게 의견을 내지 않고 무리의 흐름대로 따라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