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TI

MBTI 당신이 잊었던 장점에 대하여 - 외향형

by 정보 채널 2022. 1. 4.
반응형

ESTJ

결국 세상이 그들을 원한다.

“세속적이다. 일중독이다. 잘난 척한다.” ESTJ의 거침없는 삶의 태도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종종 붙이는 꼬리표다. 비아냥 투성이지만 완전히 거짓된 진술은 아니다. ESTJ는 실제로 세상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세상의 성공 기준을 거리낌없이 추구한다.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에 뛰어난 결과를 얻어낸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옳다. ESTJ만큼 확고하게 온 힘을 다해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은 ESTJ를 비아냥거릴 수 없다. 그들은 실제로 뛰어나고, 온몸을 불살라 임한 만큼의 성과를 얻어낸다. 입으로만 원한다 원한다 하면서도 정작 게을러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걸 이뤄내고, 그렇기에 누구보다 먼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한다. 결국 세상이 그들을 원하게 된다.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만들고 유지하기 때문에.

​ESFJ

복잡한 세상을 편하게 살아간다.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별로 힘들지 않다. 오히려 혼자 있으면 외롭다. 많은 사람이 나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ESFJ들의 욕망은 소박하리만치 단순하다. 단지 기분 좋으니까 행복하고 싶어하고, 내가 사랑받으면 즐거우니까 거리낌없이 남들을 사랑해 준다. 외로웠지? 괜찮아! 내가 옆에 있어 줄게! 난 널 이해해! 네가 행복하기를 원해! 를 온몸으로 외친다. 사실 외로움은 무엇이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이해란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는다. 그런 어려운 고민을 할 시간에 그냥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ESFJ들은 어렵게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이고, 그 편안함이 그들을 태양처럼 밝게 해 준다. 그러니 그들에게 진심으로 웃어 주기 바란다. 그러면 ESFJ들 역시 기뻐하면서 상대방을 웃게 해 주려고 최선을 다할 테니까.

ESTP

청량하고 시원해서 유쾌하다.

외향들의 단골 멘트가 '나도 내향적이다'라지만 ESTP들은 나름 근거를 가지고 그 말을 외친다. 실제로 ESTP들은 그렇게 엄청나게 시끄럽지는 않다. 할 말이 없으면 가만히 있는다. 대신 행동한다. 뭔가 내켰으면 일단 행동하고 있는다. 남들이 여러 번 주저하고 고민할 시간에 일단 손부터 뻗어 봤다가 역시 안 되네, 하고 훌훌 털어 버리는 종류의 시원한 매력이 있다. 일단 해 보면 뭐라도 나온다. ESTP는 그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그래서 입으로 떠들어댈 시간에 내키는 걸 직접 시도해 본다. 그러면서 많은 걸 깨닫고 배우지만 또 그걸 엄청 자랑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럴 필요를 잘 못 느낀다. 그렇게 그들은 겉보다 속이 단단한, 그러면서도 시원스레 유쾌한 사람들이 된다.

​ESFP

의식하지 않아도 화려한 자들.

ESFP는 외향 중에서도 가장 외향적인 유형이다. 그들을 이루는 모든 것이 바깥으로 뻗어나간다. ESFP의 곁에 30분만 있어도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는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복잡한 얘기나 심도 깊은 진리 추구에 크게 흥미를 느끼는 타입은 아니지만, ESFP는 바로 그런 방식으로 화려하게 빛난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사람은 그 자체로 변화무쌍하고 화려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마구 치장하고 부풀리지 않는 ESFP는 바로 그 때문에 다채롭고 매력적이다. 멀리 갈 것 없이 ESFP와 하루만 함께해 보더라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당신의 하루를 얼마나 화려하게 만들어 주는지 직접 알 수 있을 테니까.

​ENTJ

별을 따겠다면 사다리를 만든다.

ENTJ들에게 허무맹랑함이란 없다. 사람이 꿈꾸는 것은 사람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얼핏 무모해 보이는 일에 전심전력으로 뛰어드는 ENTJ들은 결국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했던 결과를 얻어낸다. 그러나 ENTJ의 진정한 위대함은 성과가 아니라, 그 드높은 목표 설정에 있다. 허무맹랑해 보일 정도의 일에 뛰어들 줄 아는 ENTJ는 타인의 꿈을 함부로 비웃지 않는다. 겁먹고 주저하는 사람들을 거리낌없이 격려하고 심지어 앞장서서 이끌어 준다. 그 어디에도 가식은 없다. ENTJ의 눈에는 충분히 해볼 만한 것들이다. 무모함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ENTJ들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굳게 믿고 신뢰한다. 따라서 그들은 가치 있는 사람들을 기꺼이 알아보고 이끌어낸다. ENTJ의 자부심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까닭이다.

​ENFJ

신념과 이상, 한계와 극복.

부드럽지만 꺾이지 않는다. 낙관적이지 않으나 긍정적이다. 사려 깊고 눈치가 빠르지만 마냥 눈치만 보며 사리지는 않는다. 함부로 나서지 않으나 한 명도 낙오되지 않게 한다. ENFJ는 진정으로 외유내강이다.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강한 사람들이다. ENFJ는 자신이 가진 신념과 이상의 길이 얼마나 험난할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한계에 도달하더라도 끊임없이, 조용하지만 확고한 걸음을 계속해서 옮긴다. v자 대형을 이룬 기러기의 대장은 스스로 기류를 만들어 무리의 비행을 쉽게 만든다. ENFJ가 가진 것은 그런 종류의 힘이다. 고난을 외면하지 않기에 궁극적으로 강해지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ENFJ가 입을 열었을 때 아무도 그들의 말을 무시할 수 없다.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럴 수밖에 없다.

ENTP

현재의 가치를 아는 자들.

현재를 즐길 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ENTP의 태도는 경이적일 만큼 모험적으로 보인다. 지금 원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절벽에서도 뛰어내릴 것처럼 무모해 보인다. 그렇기에 ENTP는 그 자체로 현재이며, 누구보다 찬란하게 현재를, 지금 이 순간을 누린다. 매 순간이 진심이고 전부인 그들을 거울 삼으면 내가 놓친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쓸데없이 과거와 미래를 두려워했음을, 지금이 전부인 진심을 표현하지 않고 썩혀버린 것을, 나의 자유와 남의 자유를 동등히 보지 않은 것을. 그러나 이것을 털어놓으면 ENTP는 괜찮다 말한다. 사람은 변화한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 ENTP는 나 역시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안다. 그 확신을 담아 나를 격려한다. 없는 말을 하지 않는 ENTP식 다정이다.

​ENFP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외치는 힘.

ENFP를 흔히들 골든 리트리버에 비유한다. 사람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얻으며 누구보다 분위기를 띄울 줄 아는 밝은 면모가 한없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바보가 아니다. 대책없는 낙관적 바보라서 한결같이 밝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 역시 현실의 괴로움을 알고 인간의 무정함을 알며 작정하면 누구보다 냉소적으로 날카롭게 비판할 수 있다. 그들이 그러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찾아낼 힘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다섯 번 데이더라도 다시 사람을 열 번쯤 믿는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긍정적인 가치 앞에서 누구보다 크게 환희한다. 그만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포기한 쿨병러들, 시니컬한 비판가들은 ENFP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