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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 손정민씨 아버지 "네이버가 블로그 게시글 게시 중단시켰다"

by 정보 채널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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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손씨에 따르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23일 올렸던 ‘친구들의 인사’라는 제목의 글이 네이버로부터 게시 중단 통보를 받았다. 해당 글은 정민씨 친구들이 보낸 위로의 글 등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손씨는 네이버가 게시 중단 이유로 ‘해당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로부터 게시 중단 요청’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44조 2항’을 꼽았다.

손씨는 해당 게시글에 “실종 기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이사 오지 말걸, 밤에 내보지 말걸… 무한의 후회가 우리 부부를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상황은 빨리 모종의 결단의 내리라고 압박하네요. 야속하기만 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오늘은 정민이 친구들의 마지막 대화 내용입니다”라며 고인이 친구·후배들과 나눈 대화 내용과 사건 뒤 친구들이 보낸 문자 등을 공개했다.

네이버의 게시 중단 조치에 손씨는 “이름을 다 지웠지만 첨부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누구인지 유출할 수 있다고 하네요”라며 “게시글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를 확인할 수 없어서 수많은 댓글이라도 살리고 싶었는데 네이버의 대답을 보니 어려울 것 같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친구들 인스타도 올리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 더 조심하겠습니다”며 글을 마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697456?sid=102


누구 인스타도 올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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