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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남의 MBTI 유형 알아내는 팁

by 정보교류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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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사람의 SNS를 뒤진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나는 SNS 활동을 하진 않지만 모든 SNS 계정을 만들어놓았다. 댓글 하나하나 놓쳐서는 안 된다. 사소해 보이지만 바로 그곳에 단서가 있다. 뭐 정 모르겠으면 해킹 코드 심어서 이메일이라도 보내길 바란다. 아직까지는 나는 이렇게까지 해본 적은 없다.

2. 현실에서 내 유형을 가르쳐주지 않고 남의 유형만을 알아내는 법도 있다. 요즘은 엠비티아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끔 대화의 주제가 엠비티아이로 슬쩍 옮겨질 때가 있다. 이때가 기회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슬쩍 “OO 씨는 무슨 유형이에요?” 하고 물어봐야 한다. 절대로 엠비티아이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엠비티아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들켜선 안된다. 나는 누구 놀릴 때와 궁금한 게 생겼을 때 눈이 반짝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무심한 척하려고 애쓴다. “오늘 점심 뭐 드셨어요?”라고 묻듯이 무심히 물어본다. 그러면 상대가 대답을 해주는데 옆에 있는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유형을 연달아 말해준다. 사람들이 내 유형을 물어오면 그때는 “아.. 뭐였지… 알았는데…….” 좀 뜸 들이다가, “아이 엔 피 제이?? 뭐 그런 거였는데?” “아… 아이 엔 에프 티 인가…?”라며 멍청한 척을 해주면 된다. 살짝 침까지 흘리면 더 좋다. 그러면 더 이상 사람들이 내 유형을 묻지 않는다. 이렇게 내 유형 정보는 주지 않으면서 남의 유형을 알아내면 된다.

3. 친한 친구들에게는 직접 유형을 물어보는 편이지만, 아는 사이이긴 한데 별로 친하지는 않은 사람의 유형을 알아내고 싶을 때는, 주변에 있는 INFP, ENFP, ISFJ 에게 알아 오라고 시킨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옆에서 지켜본 바 이 친구들은 “너 엠비티아이 유형이 뭐야?”라는 질문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가끔 자신의 유형이 뭔지는 알지만 딱히 엠비티아이에 관심이 없고 “그거 유사과학 아니야?”라고 하는 친한 친구들이 있다면 - 내 친구의 경우에는 ENFP였다 - , “엔프피는 낯가려서 괜히 분위기 띄우려고 말 많이 하더라. 친해지자고 자기 딴에는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가만보면 동공에 지진이 난다고.” 이런 식으로 몇 마디 해주면 자기가 알아서 다른 친구들의 유형을 알아와서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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