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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MBTI 워크샵1,2,3단계 결과

by 정보 채널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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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는 워크샵의 제목은 'MBTI 와 정신역동' 입져.

1단계는, 보통 다른 기관에서 가지는 내용과 유사하다고 함.. (본인은 딴 데서 해본 적이 없으니.. )

2단계는, 4가지 기질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배우고 기질별로 대화를 가지고

그 차이를 느껴보는 그룹별 작업 (포스터제작) 을 함...

3단계는, 4가지 기질의 병리적 게임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기질별 '장'을 함..

'장' 이라 하는 것은, 먼저 한 기질의 사람들이 앞에 나오면 다른 기질들이 그들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를 하고..

거기서 기질적 차이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을 통감하면서..

그 기질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주는 작업이 되겠음...



SP 장.. (이번 워크샵에서 가장 소수.. 4명. 아마, 1박 2일로 놀러들 갔을 듯...)

다른 기질들이 주로 뱉은 불만(특히 SJ 들이 평소 쌓인 것이 많았던 듯)은

생각 좀 하고 살아라..

뻥 좀 치지 마라..

약속 좀 지켜라..

할 일부터 먼저 해라..

사고치는 거 정말 황당하다.. (냄비사러 보냈더니 피아노가 왠말이냐.. 2백만원 생겼다고 4백만원어치 사오다니..헉)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는 꼴도 보기 싫다.. 그러다 힘 차리면 놀러 나가더라..

하지만, 순발력있고 삶을 즐기는 부분은 참 부럽다..

정신적으로 가장 강하다..(정신병 걸리는 비율이 4기질 중 가장 낮다고 함)

어려운 일을 어렵지 않게 이겨내는 힘이 있다..

등등..

거기에 돌아온 SP 의 반응과 부탁은,

니들이 닦달하면 더 하기 싫다..

더 튕겨져 나간다..

나도 나름대로 다 생각이 있다..

그냥 믿어주고 기다려 달라.. 때가 되면 다 알아서 한다..

무엇보다...

그런 식으로 (나쁘다, 부족하다, 한심하다..부정적으로) 지적하면 할 마음도 싹 가시고 절로 무기력해진다..

우리에게 요구할 것이 있으면 먼저 우리를 인정해 주는 말을 해 달라..

칭찬과 인정으로 우리를 살려달라.. 그러면 누구보다 멋지게 우리는 일어설 것이다...



SJ 장.. (이번 워크샵에서 절대 다수 12명)

니들은 일빼면 시체냐..

청소 좀 안할 수 없겠냐..

잔소리 좀 그만해라..

니들이 정한 틀을 벗어나면 인간취급을 안하더라..

다름을 인정해라.. (그들과 다름..(그들의 틀을 벗어남)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너무 재미가 없다..

하지만 안정된 모습에서 우리도 편안해진다..

니들 덕을 많이 본다..

성실하고, 조직적인 부분은 참 부럽다...

SJ들의 반응과 부탁은,

우리의 노고를 인정해 달라...

우리가 하는 말이 당연하기에, 잔소리인 줄은 몰랐다..

우리 딴에는 참고 참고 참았다가 한번 한 말인데...



NT 장.. (이번 워크샵에서 드물게 많았음. 7명)

니 말만 맞냐.. 우리 말도 좀 들어다오!

-대답 (nt 들은 바로 반박이 날아옴..) 우리말이 맞으니까.

한번 눈 밖에 나면 끝까지 가더라.. 아예 피하는 게 상책이다..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한번 아닌 사람은 암만 다시 봐도 꼭 마음에 안드는게 나온다.

- 아니다 싶은 인간은 다신 안본다.. 또 볼 일이 생기면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한다.

-(이 때의 속마음.. 사실 상처를 많이 받아서.. 나름의 방어벽이다... 우리도 상처 많이 받는다.)

니들에게는 합리적인 이유, 남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자신과 타인에게 대는 잣대가 다르다...

(사실 니들 말, 이랬다 저랬다 한다.. 자기변명은 칼 같이 하면서 남에게는 비판한다)

- 인정 안된다.

- 축구 감독이 선수한테 시킬 때, 감독이 똑같이 기술을 보일 필요있냐. 더 잘하라고, 틀렸으니까, 지적하는 건 당연하다.

(여기서 타 기질들 다 넘어감..허거거... 허나, 한편으론 무지 이해되었음...)

좀 따지지 마라.. 말 꼬투리 붙잡고 따지고 따지고... 정 떨어진다...

- 어쩔 수 없다.

너무 잘난 척 한다..

- 사실 잘났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해도 핵심 파악 하나는 끝내준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가장 해결책을 잘 찾아준다..

그래, 잘난 건 맞다...


NT 의 반응..

(이들의 자세는 삐딱하거나, 썩소를 띄우고 있거나, 냉정한 포커페이스거나, 팔짱을 끼고 미간을 찌뿌리고 있음.)

무시한다.

우리가 무슨 사회악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남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는 걸 알았다.

(그 중 한명.. 울면서) 차갑다, 쌀쌀맞다, 못됬다..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서.. 아닌 척 살았다. (검사 결과는 nf)

nt 로 돌아오니까 너무 편한데... 정말 가슴 아팠다......

(그 중 한명.. 삐딱하게) 난 사실 이런 거 안믿는다. 16가지 중에 나는 없다. 16가지 중에 나는 12가지에 속한다.

나는 나대로 나의 이러저런 부분들을 이러저러하게 바꿔나가겠다.



(나의 느낌... 얘들.. 정말 약하구나(마음이)...... 지들 손에 들고 휘두르는 것이 칼인데.. 그게 안보이는 거구나...)



NF장.. (7명)

니들한테는 무슨 말을 못하겠다..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들 있다가.. 나중에 보면 다 상처받아서 퍽 엎어져 있더라..

너무 감정적이다..

감정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한다..

비현실적이다..

감정은 알겠는데, 할 일은 좀 해라..

니들식대로 남한테 오버하지 마라..(니들이 생각하는 거 만큼, 우리, 안 아프거든? 니들 그러는거.. 진짜 부담스럽다.)

근데, 이런 말 하면 바로 알았다..고 나오니까, 더 할 말이 없다..

진짜 안 거 맞냐..

그럴께.. 해놓고는 나중엔 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더라..


NF의 반응..

안그런 척.. 하는 것이 아니고, 화나는데 꾹 참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순간엔 정말 모른다.

감정이 안느껴진다. 그냥 멍~ 할 뿐이다.

나중에 지나면 그 때서야 아..... 하고 떠오른다.

상처가 크면 클수록 더 나중에 아픈 줄을 알게 된다.

감정적이고.. 비현실적이고.. 할 일 못한 다는 건 바로 인정.

관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우리 하고 싶은 욕구를 이루는 것이, 바로 우리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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