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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NTP와 사회성

by 정보 채널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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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라면 사회성에 관한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을텐데 제 생각이지만 방법이 없어요. 정말 방법이 없는 거죠. 기질은 바뀌지 않아요. 노력으로 일시적으로 바꿀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결국 용수철같이 원점으로 되돌아오려는 반발력을 이겨낼 수가 없죠. 보통 INTP는 일대일의 대화에서는 말을 많이 하고 편안해하지만 상대가 두 명만 있어도 불편하죠. 결국 3명이 모이면 서로 간의 세가지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런 고려에 정신력을 과도하게 쏟게 됩니다. 친목모임에 나가고 TV프로 이야기를 하고 그냥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사교성을 늘리고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하지만 본인이 굉장히 힘들죠. 다른 사람은 그냥 하는 것을 노력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은 실패한 것이죠. 그렇다고 타인들을 신경쓰지 않고 살면 역시나 사회생활에서 실패한 것이구요. 결국 둘 다를 선택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 포기하세요. 둘 중에 하나를 말이죠. 저는 대강 절충점을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어렵죠.

INTP가 IQ가 높다, 위대한 학자들이 많다, 어쩌고 저쩌고 해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보통 실천력이 없다는 것이죠. 게을러서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피곤해서 행동하지 않죠. 그리고 인내심이 없죠. 관심사에 몰입해서 해야할 것을 놓치구요. 관심사는 준전문가정도에서 그만 둡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탐구할 것이 유혹하기 때문이죠. 이거저거 안 건들인 게 없어요. 지적 바람둥이랄까요. 그러니 사회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중, 인내, 실천 이렇게 세가지는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정반대의 성격유형 ESFJ를 만나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ENFJ도 좋다더군요.

INTP는 TV와 책과 컴퓨터 정도만 있으면 무인도에서도 혼자 행복하게 잘 살 수가 있죠.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방문 열기 전까지 행복'이라는 대답은 '사실'이지만 실로 심각한 것이죠.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음악을 많이 들으시더군요.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이렇게 뭔가에 항상 빠져있죠. 자폐성향이 있는 거죠. 프로그래머들 1/4 이상이 INTP로 알고 있는데 실리콘벨리의 아이들 중에 자폐아가 많다고 하죠. INTP가 자폐성향을 유전적으로 타고 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폐라는장애는 환경론보다는 유전론이 우세거든요.

INTP는 남들에게 싫은 소리 듣고 맞받아치지 못하죠. 순간 대응력이 떨어진다랄까요. 순간 여러가지를 생각해서일까요.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멍청이가 된 후 멀쩡하다가 집에가서 자려고 누우면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하죠. 그렇게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면 죽일 놈,년이 되는 거구요. 그래도 보통 참죠.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할 때 내가 쏟는 신경이 날 피곤하게 하는 것이 싫기 때문에 참는 거죠. 그래도 계속 상대가 자극하면 한 번 신나게 터지는 거죠. 터지면 인정사정 없이 상대를 바보 만들어버리는데 이러고 나면 인간 관계가 파탄나죠. 그러면 또 혼자 후회하죠. 내가 참아햐 하는 건데 왜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렸을까. 그 인간하고 관계 쫑이니까 신경 끄자. 신경을 끄게 될 경우 상대는 인격체에서 하나의 무생물로 격하됩니다. 자폐아들이 인간들을 보는 눈과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보는 것이죠. 이런 것이 인간관계를 망치게 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해서 나름의 노하우로 필히 개선해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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