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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린이 필독) 주식 평균은 전반적으로 높진않은듯(재정리)

by 정보 채널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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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에 퇴근하고 드라이브 갔다가 들어와서 씻고 누웠을 때 잠이 안 온다는 이유로 새벽에 https://theqoo.net/1612233674 이 글을 올렸었어. 더쿠 재테크 방을 자주보는 주식덬으로서 걱정, 우려를 바탕으로 오지랖 좀 부려서 주식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말야. 그런데 감사하게도 반응이 괜찮아서 평일에 올릴까 하다가 글을 다듬어서 오늘 한 번 더 올리게 됐어.

 

(주식 2년 좀 넘게 한 주식덬이야. 주식 잘하지 않고 그냥 취미로 용돈벌이삼아 주식을 즐기고 있어. 내 생각에 공감할 수도 아닐 수도 있으니 글을 읽다가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쳐낼 건 쳐내는 게 좋을 거야)

 

무엇이든 보편적인 평균을 낼 수 있다는 가정이 성립된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더쿠 주식투자자들의 지식, 멘탈이 낮은 편인 거 같아. 카페/사회/타커뮤 등과 비교해도 더쿠에서는 완벽한 피라마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 이 피라미드의 바닥에 있는 주식덬들이 많은데 그 주식덬들은 아마 코로나 대폭락 이후 상승장에서 주식을 시작한 케이스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 그 덬들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1. 묻고 따지지도 않고 산다.

차트, 재무제표, 공시, 수급 등 다 무시한 채 남들이 산다니까 따라 사는 경우가 많아.

그린뉴딜 수혜(한화솔루션)’, ‘코로나 키트 대장(씨젠)이래 라면서 그냥 들어감.

코스피가 1400이라는 저점을 찍고 2400까지 스트레이트로 오른 미친장이라서 대부분 잘 먹었겠지. (이 미친장에서만 주식하고 주식 앞으로 안 할 거라면 내 조언 무시해도 됨.)

적어도 주식을 처음시작한다면 재무제표 보는 법을 공부해보기도 하고 PBR, PER이 뭔지 찾아보고, 차트를 어떻게 보는지(황금선에 맞고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골든/데드크로스가 뭔지 등), 공시의 호재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지(유증, 무증, 자사주매입 등), 호가창과 체결창으로 해당 주식의 방향성을 예측해보는 거 정도는 공부해봐야 하는 거 아니야??

이 글 읽는 덬들 대부분이 위 내용에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덬들 없을 거야. 공부해보지 않았으니까. 저 지식들을 계속 가지고 갈 필요는 없어. 하지만 공부는 해봤어야지. 주식을 하면서 괜찮은 주식 사는 방법은 정말 많은데 주식에 처음 입문했다면 닥치는대로 공부해보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해본 다음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맞아.

 

2. 잃으면 그냥 존버하거나 물타기한다.

이유는 당연히 없지. 남들이 산다니까 샀고, 오른다니까 아무것도 모르는데 기다리는 경우가 많음

나덬은 BnP(Buy and Pray, 사놓고 닥치고 기도하는 믿음의 전략)를 사랑함. 그런데 나는 내가 주식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공부한 지식이 있고 그걸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기다려도 되는지, 물타도 되는 지, 아니면 여기서 손절을 해야하는 지를 (정답은 아닐지라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하려고 하니까 BnP를 좋아함. 그리고 손절도 과감한 판단력과 실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덬들이 가진 주식들 몇 년 차트로 보면 최고점을 찍고 있거나 그 근처인 주식들 많이 가지고 있을걸? 그게 역대 최고점일 줄 어떻게 알아?

 

이건 루보라는 주식 차트야 물론 지금은 없어. 너도 나도 광기에 올라탔다가 많이 잃은 사람 많아.

 



이건 아직도 살아있는 두산중공업 2013~2019년 차트야 이거 존버하면 먹을 수 있어?



요즘장은 미친거마냥 오르고 있어. 물론 오르는데 이유가 아예 없진 않아, 낮은 연준금리로 투자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고 하락하면 오른걸 경험한 학습효과 때문이야. 그런데 그런거 생각하더라도 너무 올랐다고 생각해. VIX 지수 오르고 있고 여러 해외 증권사들이 미국 기술주의 적정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고 일각에선 민스키모먼트를 우려하고 있어.

아무런 근거 없이 존버하거나 물타기는 하지말자. 덬들이 정수리 여드름에서 샀을 줄 누가알아.

 

3. 조금만 잃어도 흔들리는 멘탈

사람마다 돈이라는 개념이 다를 수 있어. 만원, 이만원 잃는 거 아까울 수 있지.

근데 잘 생각해봐. 실내 암벽클라이밍을 하러갔는데 1m 올라가놓고 고소공포증 있다고 무섭다고 하는 건 좀 웃기지 않아? 그 사람은 진짜 무서울 수 있지만 그럴거면 클라이밍 하지 말아야지.

주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나도 길가다가 오백원 주워도 하루가 행복한 평범한사람인데 주식이라는 고위험에 투자한다면 몇십, 몇백만원의 손실이 찍혀도 멘탈이 안흔들리고 흔들려서도 안된다고 생각해.

다시 상기시키지만 지금은 미친장이야. 코로나가 끝나게 되고 공매도가 돌아오면 시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십, 몇백만원의 손실이 찍히는 경우 많이 볼 수 있어. 위험한 방식의 투자(주식)를 한다는 걸 상기하고 강한 멘탈을 가졌으면 해.

 

난 이 글을 기점으로 뭐 사도 돼?” “들어갈까?” “팔아야하나?” “물탈까?” “불탈까?” 하지말고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참고로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내가 KB증권 사고 팔면서 매수/매도타이밍 올렸던 KB추천덬이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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