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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통령 특별사절 된 BTS…팬들 "부를 거면 군 면제 해달라"

by 정보 채널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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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대통령 특별 사절'로 임명되면서 군 면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팬들 "여기저기 부를 거면 혜택 줘야" 

 

21일 청와대는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 사절’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BTS는 대통령 특별사절로 오는 9월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BTS의 팬들은 이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여기저기 부를 거면 혜택을 주어야 한다”, “이만큼 했으면 인정해달라”, “대통령 특별 사절로 임명할 정도면 군면제를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 군면제 이슈를 다시 꺼냈다. 

 

해외에서도 이들의 군 복무 문제는 큰 관심사다.

 

국내에서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왔다.

 

 

정부 "형평성 맞지 않아 검토에서 제외" 

 

정부는 2019년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국위 선양에 기여를 했기 때문에 대중예술분야로예술요원 편입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정부는 “전반적인 대체복무 감축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입장과 맞지 않아 검토에서 제외했다”는 입장을 냈다. 

 

BTS 멤버들도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입대 문제 논란에 대해 “나라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지 응하겠다. 병역은 당연한 의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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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입영일이 가까워지면서 군 면제를 둘러싼 논의는 점차 가열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국방부의 병역법 개정안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음콘협은 “류현진, 손흥민, 이창호, 조성진 등은 국위선양을 통해 병역 면제를 받은 사례가 있는데 왜 정작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입대 연기에 그쳐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BTS는 '버터'로 7주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지난 20일 다시 한번 1위에 올랐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대통령 특별사절 된 BTS…팬들 "부를 거면 군 면제 해달라"

https://news.joins.com/article/24111188?cloc=joongang-article-moredigital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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