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세상은 넓고 괴상한 영화들은 많다

by 정보 채널 2021. 5. 23.
반응형




컬트, B급 영화 쪽이라 안 맞을 수 있음
호불호 세게 갈리는 영화들임...










데이브 미로 만들다 (2017)

백수인 데이브가 어느날 상자를 모아 미로를 만들기 시작함
밖에서부터 안으로 만들어들어가는데, 그러다보니 미로안에 스스로 갇히고 만다
결국 데이브의 친구들이 데이브를 구하기 위해 미로로 들어가고
그들은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고 복잡한 미로의 구조에 놀라게 되는데...













배드 보이 버비 (1993)

바깥세상이 독가스로 가득차있다는 거짓말로 평생을 부모에게 사육당해온 버비라는 남자의 이야기임
어느날 버비는 결국 방밖을 탈출하고 세상에 대한 아무 준비 없이 거리로 나오게 되는데...













Greaser's Palace (1972)

성경에 대한 서부극적인 패러디임
가수이자 댄서이자 배우가되려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남자가 한 마을에 도착함
그리저라는 폭군이 지배하는 그 마을에서, 남자는 죽은사람을 살리는등 기적을 일으키고
마을사람들은 그가 일으키는 기적에 마치 신기한 쇼를 보는듯이 열광함
하지만 그 남자는 춤과 노래로 인정받고 싶었고, 아무도 그걸 알아주지 않자 불행해짐
컬트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로다주 아빠)의 독특한 수작














싱가포르 슬링 (1990)

그리스 전위 예술영화의 거장 니코스 니콜라이디스의 문제작임
내용 자체는 간단한데 실종된 애인을 찾아다니던 한 남자가 어떤 모녀가 사는 저택에 도착하고,
모녀에게 붙잡힌 남자는 '싱가포르 슬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온갖 고문과 수모를 당함













시리얼 맘 (1994)

주부인 베벌리는 아이들의 엄마이자 연쇄살인마임
이상적인 가정을 일구어나가는듯한 그녀이지만, 그녀가 참을 수 없는것들이 세상에 존재함
그것들은 분리수거 위반, 주차선 넘기, 비디오테이프 감지않고 반납하기 등임
그녀는 이런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참지 못하고 자신만의 '응징'을 가해왔음
실화라는게 어이없는 블랙코미디 수작















루버 (또는 광란의 타이어, 2010)

이 영화는 '아무이유없음'에 대한 열렬한 예찬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영화
진짜 아무이유없이 사막의 한 타이어가 자아를 가지고 깨어나게 되며
심지어 자신의 앞에 있는 무엇이든 폭발시킬 수 있는 초능력까지 가지게 됨
결국 사막 곳곳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지고 경찰은 살인 타이어를 쫒기 시작함













와일드 보이즈 (2017)

자신들의 선생님을 강간한 소년들은 그에 대한 처벌로서 한 섬으로 끌려감
그 섬은 이상한 동식물들이 자라고 또한 초현실적인 힘이 지배하고 있는곳임
그곳에서 지내며 먹고 마시던 소년들은 점점 자신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끼는데












Wax or the Discovery of Television Among the Bees (1991)

진짜 괴작이라는 말 외에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영화
사람이 죽으면 입자 또는 파동으로 되돌아가며 세상 여기저기에 흩어져 존재하고,
특히 벌들과 협력하여 벌들이 만들어내는 진동 속에서 존재한다는 설정을 가진 페이크 다큐
양봉을 하던 주인공은 어느날 벌들에 의해 머릿속에 'TV'가 심어지며,
벌들의 관점에서, 즉 죽은자들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됨
그리고는 TV의 안내를 따라 지하동굴에 벌집으로서 세워진 죽은자들의 바벨탑으로 향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