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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STJ의 멘탈이 무너질 때 반응

by 후치 네드발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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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이 일상화 되어있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쉬고 싶어하는 공간은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요. 마치 인테리어 세트장처럼요. 그런데 멘탈이 무너지는 순간이 있어요. 계획 안된채로 모든게 틀어질 때 + 그걸 다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훈계하거나 참견하거나 잔소리 할 때, ISTJ는 못견디고 미칩니다. 이게 계속 지속되다보면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는데, 가장 처음 나타나는 반응이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본인 공간이 어지러워지고 관리가 전혀 안됩니다. 자기규칙이 철저한 애가 쓰레기가 방바닥에 굴러다니고 옷도 안 벗은채 바닥에서 자버리고 몇날 며칠 아무것도 안먹고 감각이 무뎌집니다.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제대로 안되고 잔실수가 심하게 많아집니다. 예를들면 항상 차던 시계를 잊고 못찬다던지 양말도 제대로 못벗고 넘어지거나 해요. 이게 더 심해지면 멘탈을 놔 버립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동공이 풀리고 멍해져요. 말그대로 셧다운 상태예요. 여기서 더 심해지면 갑자기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연락도 안하고 한번도 안갔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납니다.

이걸 어떻게 예방하고 도와줘야하냐. 가장 많이 있고 편하게 쉬는 공간을 원상복구(정리정돈) 시켜주고, 해가 잘들고 조용한 곳에 나가서 밥먹이고 같이 앉아만 있어주면 됩니다. 확실한 이유를 아는게 아니라면 섣부른 위로는 하지 말아주세요. 더 생각이 많아져서 굴파고 들어갑니다. 기본적인 생활을 도와줌으로서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시 눈에 빛이 돌아올겁니다. 그리고 '그래도 괜찮아. 사람이잖아.' 라고 작게 응원만 해주시면 바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ISTJ입니다. 생각보다 멘탈이 강해서 자그마한 계기로 바로 일어날 수 있어요. 그러면 다시 일상도 정상화됩니다. ISTJ의 방이 어지러워지는 순간 멘탈이 굉장히 벼랑끝에 있다는 걸 이해해주시고 재촉하지 마시고 천천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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