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 별 빡치게 하는 방법

 

(원제목은 반어법인것ㅋㅋㅋ)

번역의 한계도 있으니 영어가 되시는 분은 원문을 읽으시는 게 더 재밌을수도 있어요.



estj
뭔가 바빠보일 때 말을 많이 걸거나 질문공세를 퍼부을 것. 특히 같은 질문을 반복해라. 꼭 해라 두번 해라.



istj
물건을 빌려달라고 한 뒤 그걸 막 다루는 걸 눈 앞에서 대놓고 보여주자. 안 빌려줄 경우 그걸 빌미로 뒤끝과 함께 대놓고 디스하자.



estp
우선 대놓고 몸집만 큰 어린애나 나이 헛먹은 인간으로 취급해라. 그러다 슬슬 estp가 열받을 조짐이 보일 때 "ㅋㅋㅋ 왜 자꾸 화난 척 해, 화도 제대로 못 내면서. 하긴 니 속에 그럴 깡이 있어야지."로 막타를 날린다.



istp
별다른 이유없이 대놓고 못되게 굴어도 그들에게 어그로를 끌 수 있다. 아 물론 istp는 무심한듯 시크하게 신경 끄는 척 하겠지만, 속으론 무지 신경 쓰고 있을 거다.



esfj
모든 인간관계, 모임, 활동 등에서 얘만 투명인간 취급해라. 특히 모임 관련 공지 같은 걸 돌릴 때도 얘는 그냥 무시해라. 아 그리고 얘 친구들한테만큼은 친한 척할 경우 더 잘 먹힌다.



isfj
어떤 일이나 과제를 할 때 isfj에게 맡기고 손 놓고 있어라. 그리고 발표 때 ppt에서 걔 이름을 빼라.



esfp
하는 말마다 전부 맘에 안 든다며 빡친 척 해라. 그리고 나선 친구들끼리 이간질로 마무리. 예시 ㅡ "야 근데 그거 앎? 실은 니 친구들 ㅇㅇ랑 ㅁㅁ도 너 싫대."



isfp
얘들이 뭔갈 만들거나 생각해내거나 제안하는 경우, 아주 무성의하게 그걸 살펴보거나 대충 들어준 뒤 "그래서 뭐? 그거 몇 년 전에 나도 한건데? 별 거 없잖아." 라고 해줘라. 혹은, "이건 뭐...별 1개도 아깝네" 같은 냉혹한 평가도 잘 먹힌다.



entj
entj가 뭔갈 말할 때마다 거기에 불만을 표해라. 그리고선 삐진 척 하고서 잠깐동안 딴 데 가 있어라. entj랑 같은 직장이거나 그가 나를 찾고 있을 때 특히 잘 먹힌다.



intj
intj의 개인 공간에 들어가서 물건 배치를 마구 바꿔놓거나 함부로 만진다. 그리고 그 중에서 특히 비싸보이는 걸 갖고 나온 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는 곳에 갖다 놓자. 당연히 허락은 받지 않아도 된다. 그 뒤엔 남들이 그걸 갖고 뭘 하든 잃어버리든 말든 그냥 신경 끄고 있자.



entp
먼저 entp랑 어떤 주제에 관해 토론을 한다. 그 뒤 "넌 뭐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 아는 척 하나는 오지네."라고 한 마디 해준다.



intp
먼저 intp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척 하며 "야 그렇게 하면 안 되지 ㅡㅡ 너 미쳤음?"이라고 해주자. 아 물론 나는 그 일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여도 된다. 그 뒤 조언을 하되, 엉터리로 알려주고선 슬슬 내빼자.



enfj
얘들이 호의로 뭔갈 해주거든, 그걸 당연시해보자. 그리곤 enfj의 호의가 멈췄을 때 정색하면서 "야 너 왜 이번엔 안 해주냐?"라고 하자.



infj
일단 infj가 뭔가 실수할 때까지 기다려라. 그러다 기회가 왔을 때 굉장히 진지하고 충격을 먹은 표정으로 "야, 너 진짜 나쁜 새끼다."라고 해주자. infj가 한 실수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최대한 부풀리면서.



enfp
면전에서 대놓고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뭔가 모자란 애 같다고 해주자. 그리고 나선 냉소적인 미소로 "야 너 진짜 일상생활 가능? 너 이러면 아무도 너 안 좋아해."로 마무리.



infp
우선 infp한테 가서 "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티 난다. 뭐 근데 특별할 것도 없네."라고 한다. 그리고 나선 걔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거나 걔들이 살아온 인생 자체를 들먹이면서 처음부터 글러먹었거나 무의미하다고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