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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측근 "형, 오늘 당장이라도 박수홍 만날 의향있다"[인터뷰③]

by 정보 채널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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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우선,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는 전 소속사와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꼭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3월 29일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3월 26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가 그의 형과 형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박수홍 친형과 형수는 박수홍이 30년 동안 방송 활동으로 모은 100억원 정도의 재산을 갈취했다고도 했다.

논란이 계속 커졌지만 박수홍의 형 박진홍 씨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30년 동안 동생이 모은 돈 100억원 정도를 갈취했다'는 형은 왜 침묵하고 있는 것일까. 동생한테 면목이 없어서일까. 그는 정말 '나쁜 형'인 걸까.

스타뉴스는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최측근을 2일 오후 만났다. 이 측근은 박진홍 대표가 전면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형제간의 진흙탕 싸움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게 박 대표의 뜻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직도 동생을 사랑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측근이 나선 것은 박 대표의 고등학생 딸 때문이었다. 딸은 최근 논란으로 왕따를 당하고 학교에도 못 나갈 정도라고 했다. 정신과 치료도 병행 중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박수홍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금전적 피해를 입은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얘기해줬으면 한다. 100억원 정도를 갈취했다면 이건 피해 정도를 넘어 범죄다. 왜 고소를 안하는 건지 묻고 싶다. 법인인 라엘과 라엘 지점은 박수홍이 법인지분의 50%, 형 박진홍이 나머지 50%를 갖고 있다. 박진홍의 아내 이모씨가 법인대표를 맡고 있다.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박수홍이 고소를 하면 된다. 박수홍이 회계장부를 갖고 있다.

-박수홍은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박수홍 명의로 아파트 3채가 있었다. 지금은 2채로 확인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구XXXX 아파트 18XX호, 19XX호 2채에 상암동 상암XXXXXX 10X동 15XX호다. 상암동 아파트는 2020년 9월 16일 소유권이 김XX로 변경됐다(스타뉴스 확인 결과, 등기부 등본에는 2020년 8월 29일 매매를 이유로 소유권이 박수홍, 지인숙에서 93년생 여성 김 모 씨로 이전 등기됐다. 상암동 아파트는 박수홍이 지분 95%, 모친 지인숙 씨가 5%를 갖고 있었는데 김씨에게 공유자전원의 지분이 전부 이전됐다. 명의는 변경됐지만 박수홍은 현재 여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암동 아파트는 애초 실버타운으로 계획된 거라 모친이 공유지분을 넣어 사게 됐다.

 

[단독]형 측근 "박수홍 명의 아파트 3채-상가 8채 50% 지분"[인터뷰①]

 

 

마곡동 상가 소유권등기현황


아파트 외 상가도 공유로 소유하고 있다. 서울 마곡동 보XXXX타워에 10X, 10X, 21X, 21X, 21X, 31X, 31X, 31X 등 8개다. 이 상가들은 법인인 라엘 지점 명의로 돼있다. 라엘도 그렇고 부동산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라엘 지점 법인도 박수홍과 박진홍이 법인 지분의 50%씩을 갖고 있다. 상가 구매시에 50대 50으로 자금을 대 법인 명의로 구매했다. 박진홍 대표의 지분 50은 박진옹 20, 아내 이모씨 10, 딸 10, 아들 10으로 나뉘어있다. 박수홍의 자금으로 상가를 산 뒤 50대 50 지분인 법인 명의로 한 게 아니다. 일부에서 월세가 4000만원이라고 하는데 2200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 대출이자 등이 월세에서 나간다.

 

(인터뷰①)에서 계속

-박진홍 대표의 자금은 어떻게 마련한 것인가.

▶박 대표가 박수홍만 (매니지먼트를) 한 게 아니다. 2000년대 초반 박수홍이 군대에 있을 때 이미 김국진, 김용만, 윤정수 등을 '감자골'이라는 회사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해왔다. 김국진, 김용만이 미국 유학 후 귀국했을 때부터였다. 박 대표는 매니지먼트 업무만 한 게 아니라 외주제작사 일도 병행했다. 일부에서 경차를 타고 다니면서 남들의 눈을 속이고 동생이 번 돈을 착복했다고 하는데 원래 자린고비 스타일이다.

처음부터 마티즈 중고로 시작해 모닝, 뉴모닝, 올뉴모닝 식으로 경차만 타왔다. 지금 타는 모닝도 4년을 탔다. 박 대표와 가족이 소유하 유일한 차 1대가 그거다. 20년을 목숨 걸고 코스프레할 일이 뭐가 있을까.

아들이 아버지가 물려준 강남 아파트가 있니, 딸이 명품으로 휘감고 있느니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미대 입시를 준비 중인 것은 맞다. 월 50만원에 과외 받는다고 한다. 유학?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 입시 준비를 하는 것이지 유학까지 시킬 박 대표가 아니다.

박 대표는 지금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에서 17년째 살고 있다. 강남에 집? 당연히 없다. 아내 이씨도 명품백이라고 할만 한 게 1개인가 있다. 그거 시어머니 지인숙씨가 준 것이다. 시어머니는 명품백이 꽤 있는 걸로 안다. 아들 박수홍이 사드린 거라고 한다.

손헌수가 언론 등을 통해 '호위호식하는 자식들의 만행'이라고 한 것에 대해 박 대표가 크게 마음 아파하고 있다. 모르면서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박수홍의 부친과 손헌수의 부친은 서로 아는 사이다. 그래서 손헌수가 아무리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해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자식들 건드리는 것에 대해선 참지 않겠다고 했다. 손헌수도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으며 그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허위사실로 자식들까지 모욕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손헌수 등 박수홍의 지인들이 박수홍이 계약금이나 출연료를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손헌수는 수십년 동안 모아온 법인수익금을 형이 모두 가져간 게 문제라고도 했다.

▶손헌수가 그걸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다. 박진홍 대표는 '감자골' 때부터 계약금이나 계약서 없이 일해왔다. 동생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출연료 부분은 절세 목적으로 퇴직금을 많이 충당해 나중에 많이 받는 방향으로 정리한 것으로 안다. 박수홍 역시를 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야심만만' 때까지 법인이 아닌 개인에게 직접, 개인 통장으로 출연료가 지급됐다.

그리고 박수홍이 전 소속사 법인 계좌 관련 정보를 담은 USB를 갖고 있다. 금전 문제가 있으면 법적으로 해결하면 된다. 법인 통장은 박수홍의 아버지이자 박진홍 대표의 아버지가 모두 갖고 있다.

-박수홍은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박진홍 대표가 박수홍의 세무사를 통해 박수홍에게 오늘(2일) 오후 1시에 만나자고 했다. 단 박수홍-박진홍 둘만이 아닌 다른 사람도 참석한 가운데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박수홍 쪽에서 변호사는 오기로 했다고만 했다. 박진홍 대표가 변호사를 만나 무얼하나.

그리고 박수홍이 박진홍 대표를 만나려고 하면 만나지 않을 수가 없다. 박수홍의 집과 어머니 지인숙 씨의 집은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그 옆에 박진홍 대표의 집이 있다. 직접 연락하기 꺼려지면 아버지나 어머니를 통해 얘기해도 되는 일이다. 그런데 형이 아는 박수홍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다. 박진홍 대표는 오늘이라도 박수홍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오면 당장 만날 의향이 있다.

박진홍 대표와 그 아내는 상암동 아파트에 계속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내를 봤다는 얘기도 있는데, 캘리포니아가 아닌 상암동에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두 사람이 오해를 푸는 것이다. 하루 빨리 만나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0402202809608

https://entertain.v.daum.net/v/20210402202826615

https://entertain.v.daum.net/v/2021040220283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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