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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중국에서 김치 판매하려면 '파오차이'로 표시해라"

by 정보 채널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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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대상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 '청정원'과 '종가집'은 중국에 수출 또는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 중인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해 판매한다. 패키지 전면에 파오차이와 함께 영어와 한글이름 김치(Kimchi)를 동반해 작게 표기한 것이 최선이다.

CJ제일제당은 김치를 사용한 간편식에 파오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유통 중인 파오차이 찌개(泡菜 )와 한국식 파오차이 군만두(韓式泡菜煎)가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간편식을 제외하고는 중국에 비비고 김치를 판매하거나 수출하지는 않고 있다.

풀무원의 경우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김치를 생산·판매 중이다. 중국 법인 '포미다식품'은 제품명에 자른 파오차이(切件泡菜)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김치를 김치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중국의 식품안전국가표준(GB) 때문이다. 중국에 수출 또는 생산·판매하는 식품은 모두 GB 표기 방식과 생산 조건을 따라야한다.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사업 진출과 판매·유통이 금지된다. GB는 현재 한국 김치뿐만 아니라 독일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절임류 채소로 만든 식품을 파오차이로 표기하도록 분류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5218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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