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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2021년 패션유튜버 정리

by 정보 채널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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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개붕이들아, 1월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났는데 너희들은 잘 지내고 있니?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난 집안에서 생활한지 2주 가까이 된 것 같아.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 생활 전반이 확 바뀐걸 체감하고 있는데

확실히 패션업계 쪽에도 영향을 꽤 크게 미치는 것 같네. 모두들 힘겨운 시기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오늘날은 많은 사람들이 유튜버들의 영향을 꽤 많이 받는데, 그 중 내가 바라본 패션 유튜버들의 성향과 방향 등등을 고려해서 한번 적어볼까 해

 

 

1. 스타일가이드 최겨울

확실히 국내 패션유튜버 중에서 가장 알려진 패션유튜버야. 아프리카TV를 통해 처음 패션관련스트리밍을 했던 스트리머인것 같은데 난 인방을 보던 사람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이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됐어. 최겨울에 관한 정확한 지식은 없지만, 아무래도 편집샵 스탭 일을 했던 사람인 것 같더라.

도메스틱 브랜드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해박한 편이면서 타겟층이 대체로 1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맞춰져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도 해.

깔끔한 스타일보다는 아메카지나 테크웨어, 혹은 스트릿 무드를 발산하는 의류들을 선호하고 방송하는 편이라서 이쪽 취향이라면 참고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2. 디렉터 짱구대디

최겨울을 비롯해서 국내 패션유튜버들 중에선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유튜버, 짱구대디야.

아마 패션유튜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유튜버라고 생각해. 그만큼 유튜브 패션카테고리 안에선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이면서 많은 팬덤도 거느리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해. 자라와 유니클로? H&M에서 스탭활동을 했던 거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옷 스타일이 자라와 H&M 스타일이기도 해서 대체로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깔끔한 스타일로 입는 유튜버로도 유명해.

최겨울이 아메카지와 스트릿무드를 지향한다면 짱구대디는 락시크룩이나 모던하거나 미니멀한 룩을 선호해서 '아.. 내가 깔끔하게 적당히만 입고 싶다"싶으면 한번 참고해봐도 좋아. 이 유튜버의 경우엔 장바구니 체크라던가, 시청자 소통방송이 좀 더 원활한 편이여서 앞서 말한 최겨울은 컨텐츠 위주로 방송을 한다면 이 유튜버는 소통방송을 주 컨텐츠로 삼아서 방송하는 편이긴 해. 

 

 

3. 에센스룸

현직에서 20년동안 구른 전문가 두분이서 개설한 채널, 에센스룸이야. 의류에 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컨텐츠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확실히 아저씨 두분이다 보니, 가끔 영상을 볼때면 소주 한잔이 땡길때가 있다. 앞서 언급한 두 유튜버와는 다르게 의류문화의 시작점이라던가, 역사, 각 브랜드의 스토리 등등 그리고 의류계의 시스템, 프로세스에서 빚어지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오해와 마찰 등등 의류업계에 대해 공부해볼 수 있는 좋은 채널이야. 이제 1년 가까이 되어가는 채널인데, 확실히 아저씨 두분이고 의류에 관한 가치관이 확실히 잡혀있는 두분이다 보니 기다 아니다가 확실한 유튜버여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유튜버야. 아저씨 두분이라고 해서 고리타분한, 유행 지난 패션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트렌디한 패션과 브랜드들을 분석하고 같이 소통하는 방송이라 전문적인 부분에선 위 두 유튜버들보다는 더 뛰어난다고 생각해

 

 

4. Slow Boy-느린양반

진주에서 양장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야. 부부 두명 다 옷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고 양장점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클래식한 의류아이템에 관해서도 지식이 해박한 편이야. 평소 입는 착장은 뽀빠이나 크루엘같은 일본 잡지에서 볼 만한 시티보이룩을 즐겨 입는 편이고 최겨울이나 짱구대디와 달리 패션이 주 컨텐츠이면서도 패션아이템을 추천한다던가 뭔가를 추천하고 그런다기보다는 패션과 밀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게 주 컨텐츠인 스트리머야. 보면 뭔가 잔잔하다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 유튜버인데 내가 시티보이룩에 관심이 많다! 하면 한번 채널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

 

 

5. 런업

브이로그형 유튜버지만, 패션 컨텐츠도 꽤 관심있게 다루는 유튜버라서 추가해봤어. 주 컨텐츠는 아무래도 브이로그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이 사람도 꽤 패션쪽에 관심이 많은 유튜버라 그것과 관련된 컨텐츠를 다루기도 하더라고. 원래 직업은 메가스터디에서 억대연봉을 받던 성공한 강사출신이었는데 공황장애 이후 강사직을 그만두면서 새롭게 찾은 직업이 바로 스트리머였다고 해. 영상에 관련된 공부도 꾸준히 해왔고 장비에 투자도 아낌없이 하면서 영상스튜디오를 직접 개업해서 대기업의 광고를 맡는 등 영상 관련 부분에선 위 네명보다 프로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강사시절 쌓은 경험치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있는 유튜버야. 아무래도 패션과 관련해서 전문적인 지식은 낮은 편이긴 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가치관과 의견이 있어서 패션에 관한 지식이 없다고 하기에도 그래. 과하지 않은, 그렇다고 해서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에 관련해서 소개하는 유튜버라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직장을 가지고 있는 개붕이라면 봐도 좋을만한 유튜버야. 패션이 주 컨텐츠가 아니라서 큰 소득이 없을 수도 있고 다큐멘터리 보듯이 보는게 가장 좋아.

 

 

6. 핏더사이즈

최겨울과 짱구대디과 비롯해서 지금은 꽤 많은 인지도를 쌓은 유튜버 핏더사이즈야. 확실히 영상스타일이 빠르고 간결하게 패션아이템들을 휙휙 소개하는 유튜버다 보니 최겨울과 짱구대디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유튜버라고 생각하면 돼. 어떤 스타일을 표방한다기보단 깔끔하게 입는 법, 이런 것들을 시청자가 알기 쉽게 소개하고 설명하다 보니 그냥 요즘은 이런 스타일이 유행하는구나, 이런건 이렇게 입어야 되는구나 하고 쉽고 간편하게 알 수 있을 정도? 미니멀하고 간결한 아이템들을 선호하는 편이고 디테일이 들어가 있는 아이템들은 주로 소개하지 않는 유튜버이기도 해서 아.. 난 간단하면서 깔끔하게 입을만한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 할때 참고하면 좋을만한 유튜버야. 시청자도 10대에서 20대 초반이 가장 많다보니 도메스틱 브랜드들을 주로 소개하는 편이어서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야. 타겟층이 어리다보니 좀 급식체 같은, 유치한 느낌이 강해서 호불호가 강한 편이기도 해.

 

 

7. 호호시

스트리트 스냅에 자주 등장했어서 예전부터 꽤 유명했던 유튜버, 호호시야. 스트리머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유튜버였고 내가 알기론 원래 의류라는 주제로 에디터 생활을 했던걸로 알고 있어. 주로 소개하는 스타일은 아메카지와 미니멀,시티보이룩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일본잡지인 크루엘 매거진과 매우 흡사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유튜버라고 생각해. 우아하고 미니멀한 느낌의 복식을 선호하는 유튜버인데 아무래도 그런 무드의 의류들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지라 접근성이 타 유튜버에 비해서 좀 높은 편이기도 해. 하지만, 유튜버 운영 자체는 최겨울이나 짱구대디, 핏더사이즈와 같은 스타일링 팁으로 중점이 맞춰져있어서 아.. 내가 좀 비싸면서 좋은 옷, 예쁘게 입을만한거 없을까? 할때 참고해보면 좋을만한 유튜버야.

 

 

8. 깡스타일리스트

깔끔한 스타일링을 주로 소개하는 유튜버야. 위의 타 유튜버와 뭐가 틀려? 라고 묻는다면 뭔가 좀 더 스타일링 팁에 대해서 소개하는 편이기도 한데 음.. 그다지 다른 유튜버와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스타일링 팁에 세세한 부분까지 소개해주면서 의류에 관련해서 깊게 파고들기보단 베이직하게 알고 싶다 싶을때 볼만한 채널이기도 해. 앞서 말한 최겨울이나 짱구대디보다 좀 늦게 개설한 유튜버인데 아무래도 깔끔한 인상에 깔끔한 착장을 소개하다보니 구독자수를 제쳐버렸네. 

 

 

9. 코스모스 패션한짠

아메카지를 주 컨텐츠로 삼아서 소개하는 유튜버야. 소개하는 아이템들도 주로 그런 쪽이기도 하고 타겟층을 학생층으로 잡은건지 저렴한 가격대의 아메카지 무드를 나타낼 수 있는 유튜버이기도 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유튜버는 아닌 것 같아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

채널의 주제도 점점 흐려지고 영상의 업로드 기간도 점점 길어지는 것 같더라.

 

 

10. 키작은 광자

음.. 개붕이들 중에 네이버카페인 디매나 고아캐드 같은걸 해봤던 개붕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봤을만한 얼굴인 유튜버야. 이 유튜버도 마찬가지로 깔끔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유튜버인데 다른 유튜버들과의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 유튜버의 경우는 160 중후반부터 170 초반까지 멋지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팁을 주는 유튜버야. 좀 더 남친룩에 근접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유튜버인데, 개붕이들 중에서 내가 키가 작다 싶은 개붕이들이라면 참고해도 좋을만한 유튜버야. 주로 소개하는 아이템들은 마찬가지로 도메스틱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유튜버라 저렴한 편이니까 참고해보면 좋을만한 유튜버야.

 

 

11. 노브

피키캐스트 에디터로 생활했던 이력이 있는 유튜버, 노브야. 에디터생활을 했어서 그런지 확실히 조곤조곤 남들을 설득하듯이 말하는 능력이 있는 유튜버고 고급지고 깔끔한 느낌의 영상으로 아이템들을 직접적으로 추천하는 것이 아닌 왜 이 아이템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유튜버라서 20대 중반에서 30대의 직장인들이 참고해보면 좋을만한 유튜버야. 내가 주로 선호하는 스타일의 영상을 찍어내는 유튜버이기도 하고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관련해서 소개하는 유튜버라서 굳이 패션이 아니더라도 보면 재밌을만한 유튜버.

 

 

12. 쩡대로운 패션생활

음... 솔직히 얘기하면 제일 싫어하는 유튜버야. 

이 유튜버도 패션을 주 컨텐츠로 삼아서 방송하는 유튜버이긴 한데, 실속이 없고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어. 왜 이런 스타일이 파생이 되었고 왜 이런 스타일이 유행하는지에 대해서 본인도 잘 모르고 있는데 남들에게 이 스타일이 좋다 안좋다 소개하다보니 내 주위에 의류학과 다니는 친구들도 많이 싫어하는 유튜버이기도 해. 주 타겟층은 10대에 맞춰져있고 보세의류 로드샵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구독자수가 35만명에 육박하는데 음.. 잘못된 의류상식과 스타일링을 가르쳐주고 있어서 진짜 비추하는 유튜버 중 한명이야.

 

 

13. 강겨울

위에서 소개한 에센스룸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젊은 브랜드 디렉터의 채널이야. 꽤 높은 가격에 소량발매로 제품들을 런칭하는데 매번 런칭할때마다 순식간에 품절이 될 정도로 아는 사람들은 알만한 꽤 능력 있다고 생각한다. 주로 지향하는 스타일은 키코 스타일의 고프코어 스타일인것 같고 스투시나 아워레가시, 그 외 빈티지 아이템들을 셀렉해서 주로 입는데 이 유튜버의 경우는 브이로그 중에서도 완전한 브이로그 스타일의 유튜버라서 뭔가 지식을 얻어가기 위해서 볼만한 유튜버는 아니야. 그냥 본인의 브랜드가 전개되는 스토리라던가, 본인이 입는 착장 같은걸 영상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채널이기에 그냥 의류학과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할까? 어떻게 입을까? 할때 볼만한 채널이야.

 

 

14. How About OOTD

줄여서 HAO/하오라고 불리는 유튜버야. 위에 소개한 강겨울처럼 고프코어와 르메르 스타일의 미니멀한 착장을 선호하는 유튜버로 음.. 가끔은 젠더리스한 아이템들을 입을때도 있어서 패린이라면 저게 잘 입은거야? 할수도 있을 컨텐츠를 다루기도 해. 이 유튜버도 마찬가지로 의류학과 학생이면서 2년정도 현직에서 스타일리스트로 생활한 이력이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에 있어서는 패션컨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보다는 실력이 있는 유튜버라고 생각해.

이 유튜버는 주로 브랜드들의 룩북들을 소개하고 해석하는 컨텐츠로 삼고 있어서 아이템보다 브랜드의 룩북 전체를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본다는 느낌이 강해서 확실히 그런 부분에선 좋은것 같다. 지향하는 쪽은 확고한 스타일이 있는 편이라서 일반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개붕이들에게는 좀 힘들 수도 있는 스타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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